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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12월19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루카 복음 1장 5~25절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 보면, 즈카르야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합니다.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 천사의 메시지를 들은 즈카르야는 이런 대답을 합니다.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인간적인 한계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즈카르야를 보며, 이런 글이 생각나서 옮겨봅니다. 【1950년대 신문에 ‘인간 능력의 한계’를 주제로 한 기사가 났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인간의 심폐 기능을 분석해보니, 42.195 킬로미터를 2시간 10분 이내로 뛸 수 없다. 만약에 2시간 10분 이내로 뛰게 되면 심장이 파열 될 것이다.’ 이런 기사가 있었지만, 마라톤 선수들은 끊임없이 한계를 극복했고, 현재 마라톤 신기록은 2시간 6분대라고 합니다. 또 이러한 분석을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점프로 2미터 이상의 높이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2미터가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했는지 대부분의 높이뛰기 선수들이 2미터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2미터를 왜 못 넘느냐?’ 하며, 도전했던 사람이 포즈 베리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는 “굳이 앞으로만 뛰어넘을 필요가 있느냐? 뒤로 넘자” 해서, 뒤로 뛰어넘는 것을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그랬더니 높이뛰기의 기록이 2미터를 훌쩍 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고정관념을 극복했던 사람들처럼, 신앙인들도 ‘할 수 있다.’ 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말들을 할 수 있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바쁘지만 주일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 ... 할 일이 산더미 같지만, 기도시간을 낼 수 있다. ... 먹고살기 힘들지만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 두꺼운 성경이지만 다 읽을 수 있다. ... 원수 같은 그 사람이지만, 사랑할 수 있다. ... 냉담 하는 누군가가 있지만, 기도하면 돌아올 것이다. ... 능력과 재능이 없는 나이지만, 하느님께서 들어 쓰시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 그렇게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능력과 이끄심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녁 무렵, 할머니 한 분이 먹을 것을 챙겨서 사제관을 찾았다. 신부님과 할머니는 함께 저녁을 먹고 성경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신부님이 가만히 보니 할머니가 성경의 내용은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소리 내 열심히 읽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신부님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으세요?” “신부님도 참! 곧 하느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을 다 읽어서 뭐해요? 이 사람들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인천교구 김기현 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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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백광열

등록일2018-12-19

조회수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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