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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1일대림 제4주간 금요일

12월21일 [대림 제4주간 금요일] (루카 복음 1장 39~45절) <내가 수행하는 하느님의 일을 칭찬해 줄 사람을 만들어 봅시다.> 제가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2년 가까이 되가는데요. 지금도 조회 수나 방문자수가 많지 않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정말 방문자 수가 없었습니다. 한 명 두 명 방문했는데요. 그 사람들도 제 글을 보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 아니라, 물건팔고 광고하기 위해서 방문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유용한 글도 별로 없고 사진도 없고 제가 다른 블로거들과 인터넷 상의 교류를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요.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은 ‘그래도 사람들이 조금 더 방문 해 주었으면... 댓글이라도 하나 더 달아주었으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댓글 다실 필요없어요. 지금은 극복 했어요~^^) 그렇게 방문자가 없고 조회수가 연속 제로를 기록하고 댓글이 달리지 않을 때, 유일하게 제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출석하여 댓글을 달아주던 댓글 알바생이 있었습니다. 누구냐면요. 바로 제 동기 신부입니다. 주변 동기들에게 알리긴 알렸지만 그 말을 듣고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댓글을 달았주었던 친구는 그 친구 하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특해서 알바비도 몇 번 주었습니다.(^^;) 어쨋거나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매일 묵상글을 쓰는 거에 대한 부담감’과 ‘글의 수준과 내용에 대한 부끄러움과 불만’이 있었는데요. 동기 신부의 방문과 격려의 댓글들이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성모님도 하느님의 일을 격려해주고 힘을 북돋아 줄 사람이 필요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은 하느님의 일을 하기에 어린 나이였고 혼자 힘으로 감당하기 벅찬 일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내가 하느님의 일을 수행할 자격이 있을까...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까... 혹시라도 잘못되어 하느님의 일을 망치면 어떻하지... 주변 사람들이 나의 이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이 있었겠죠. 하지만 세상은 그것을 모릅니다. ‘하느님의 일을 시작하던지, 말던지... 성실히 하던지, 말던지...’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때에 친척 엘리사벳은 성모님의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복된 일인지 일깨워주고 격려하고 칭찬해 주십니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아마도 성모님은 그 말씀을 듣고 하느님의 일을 끝까지 성실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굳건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영적인 동반자, 격려자, 칭찬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나약한 인간이이기에 작은 칭찬과 격려에 기댈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그 한 사람이 내가 하느님의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데에 정말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영적인 동반자를 만들어 봅시다. 성모님처럼 내가 수행하는 하느님의 일을 칭찬해 줄 사람을 찾아나서 보는 일도 해 보고, 내가 그 격려자가 되어 보기도 해 봅시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예전에 신학교에 다닐 때, 부제님이 신입생인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기현아, 나 병에 걸렸다.” “무슨 병이요?” “배 나오는 병...” 신입생 때는 ‘나는 아니겠지요?’ 했는데, 나도 그 병에 걸리고 말았다. 인천교구 김기현 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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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백광열

등록일2018-12-21

조회수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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