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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꽃인가요?

당신의 삶은 어떤 꽃인가요 

 

1. 당신이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원하신다면 인조 꽃도 괜찮을 것입니다. 진짜 꽃 하고 별 차이도 없고 절대 시들어 죽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주면서라도 생화만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아무리 인조 꽃을 잘 만들어도 생화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생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명의 향기 때문일 것입니다.

 

2. 흥부와 놀부전에서 흥부도 제비의 다리를 치료해 주고 박 씨를 받고 놀부도 제비 다리를 치료해 주고 박 씨를 받지만 하나는 자연스러운 행위 속에서 나온 선행이지만 또 하나는 부자연스러운 선행이란 점을 느끼게 합니다. 선이란 물이 흐르는 것처럼 의도성이 없이 자연스러운 것이어야 합니다. 내가 선을 행하고 있다고 발설 하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선한 방향으로 흐를 수 없게 됩니다. 거기에 의도성이 끼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화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의도성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면서 선이 거꾸로 역류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3. 어떤 보상을 바라는 선행이란 놀부의 그것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시각적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언제 부턴가 야생화처럼 생명의 향기를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은 당연히 인조 꽃으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아름답다는 가치 기준에서 시각적인 것만을 채택하고 향기의 문제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무엇인가 부자연스럽다는 것은 상식선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비단 아무리 그럴듯한 이론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결국 누군가의 눈살을 찌부리게 만들 것입니다.

 

4. 상식선에서 멈춰 주십시오. 물론 당신이 가져 보고 싶은 것이 그 상식선 너머에 있겠지요. 단 한 번만 눈을 감으면 평생을 보장 받을 수도 있고 한 발자국만 넘으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단 한 번의 행위 때문에 당신의 평생에 향기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가치는 손에 넣었겠지만 무형의 가치는 잃어버린 것입니다. 순간의 가치는 잡았지만 영원한 가치는 상실된 것입니다. 어느 구도자께서 부동산값이 올라서 이익이 된 부분을 사회에 환원했다는 이야길 듣고 저분이야 말로 향기의 가치를 알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본인의 의도성 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얻어진 이익인데 왜 그래야만 했을까요? 만약 누군가 성실하게 일을 해서 그 자금으로 집을 사려고 했는데 일 년 사이에 집값이 두 배로 올라서 집 사는 것을 포기 해야만 했다면 부동산이 올라 이익을 본 사람하고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물론 법적으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겠죠. 부동산이 오른 것은 단순히 수효가 많아서 올라간 것이니까요. 하지만 누군가의 희생이 전제되지 않는 이익이란 존재 할 수 없다는 상식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노동 없이 생기는 지나친 이익을 반납 하는 것은 사회전체의 조화와 향기로운 삶으로 가기위한 자기부정인 것이죠.

 

6. 어느 시대나 양식이 부족해서 굶는 것이 아니라 상식이 부족해서 굶는 자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은 식량을 양식으로 삼을 뿐 아니라 상식을 식량으로 삼아야 하기도 합니다. 식량이야 우리 육신을 배부르게 하겠지만 상식은 우리 영혼을 배부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손에 쥔 것은 많은데 상식을 포기하고 사는 자들은 마치 우리에 들어가 사육 당하는 것과 비슷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많이 배우고 지위가 높으면 뭐하겠습니까? 인조 꽃 위에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것을 보셨습니까? 향기를 잃은 삶은 이미 삶의 매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7. 비록 당신의 삶이 늘 상식선에서 멈춰있다면 당신이 아름답게 치장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향기롭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들에 핀 꽃들을 보십시오. 바람에 떠밀려 안착했지만 자기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우는데 누가 돌봐준 것도 아니고 누가 예쁘다고 칭찬을 건네준 것도 없지만 누구에게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이 흐르듯 늘 상식선에서 흘러온 삶인데 그 삶이 인조 꽃의 삶 하고는 비교 할 수 없이 향기롭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8.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알도 먹고 꿩도 먹으면 좋기는 하겠지요. 진리는 항상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 합니다. 당신이 만약 어떤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고 수단을 사용하기 시작 하는 순간 당신이 섬겨야 할 주인의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당신이 할 일이지만 열매를 만드는 것은 진리의 몫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무에 달린 모든 열매는 빛으로 익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달고 향기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당신 스스로 열매를 만들겠다고 덤벼들지 마십시오. 그 순간부터 끝없이 조작해야 하는 일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입니다. 그 일은 결국 당신을 피곤해서 쓰러지게 만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열심히 살아도 행복의 실마리를 잡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원래 행복을 따라가면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사람이 누구를 따라가든지 그것의 노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욕심으로 살면 그 끝이 이미 정해져 있는 곳으로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10. 그러지 말고 당신 자신을 빛 앞에 노출하여 보십시오. 진리를 따르는 길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 자신이 진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향기로운 열매로 익어 갈 수 있습니다. 모든 나무들은 자신을 빛 앞에 노출 시킨 것만으로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양분을 모아 열매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신이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돌아서십시오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고 행복이 따르게 하는 출발점입니다. 향기로우면 벌과 나비가 몰려들듯이 당신의 삶에 행복의 나비가 날아들게 됩니다.

 

 

* 어느 까페글에서 읽어보고, 좋은 글이기에 한번 올려봅니다~

*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변화하려 노력할 따름이지요^^

* 그 변화의 방법 중 하나가 좋은 글을 반복하여 읽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물론 좋은 음악을 흐르면 더욱 좋겠지요~~

*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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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배상희

등록일2016-09-13

조회수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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