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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6월7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마르코 12장 28-34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분의 손길> 존경하는 존 포웰 신부님의 ‘하느님사랑 체험’을 간략하게 소개한 ‘그분의 손길’(성바오로)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신부님은 하느님사랑 체험의 첫출발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분의 손길이 내게 와 닿았다.” 그 특별한 체험이후 삶은 180도 달라지게 되었답니다. “완전히 새롭게 아름다운 세계가 시야에 들어왔고, 이렇게 새로운 눈을 뜨고 보니 그 전에 중요하게 여겨지던 모든 것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하느님사랑의 손길을 체험한 그 이후는 더 이상 하느님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랑과의 접촉 이후 더 이상 이웃을 미워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감미로운 체험 이후 봉헌생활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 두 가지를 소개하고 계십니다. 그 둘은 구약 모든 율법의 종합이요 요약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 두 가지입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평생 노력해야 할 과제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하느님사랑을 온 몸으로 체험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일 것입니다. 하느님사랑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놀라운 신비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경쟁의식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도 없는 성공을 위한 갈망, 나 자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 이웃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사랑을 접하게 될 때 우리 마음 안에 길고도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갈 것입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따뜻하고 화사한 봄날이 찾아들 것입니다. 하느님사랑 안에 살게 될 때 새 안경을 처음 쓰는 기분일 것입니다. 그간 보이지 않았던 하느님 자비의 흔적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던 하느님 사랑의 얼굴을 바로 눈앞에서 뵙듯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비의 손길이 우리 삶을 훑고 지나가는 순간, 우리는 새 사람이 될 것입니다. 어제의 나를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 나는 하느님으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매 순간 흠뻑 받고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될 것입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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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백광열

등록일2018-06-07

조회수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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